노스페이스 친환경 제품, 제주 페트병 100톤 재활용한다

디지털팀 2021. 1.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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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 등과 친환경 프로젝트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참가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 지역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는 제주에서 버려지는 국내산 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이자 국내 최초로 제주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제주’를 공급한다. 노스페이스는 재활용 섬유로 의류, 가방과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제주에서 수거될 약 100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제작, 오는 2월부터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노스페이스는 앞서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2014년)·확대,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2014년) 및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2016년),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 개발·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윤리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컬렉션이 아웃도어 업계는 물론 패션업계 전체의 플리스 열풍을 선도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제품의 개발은 물론 생산 공정·포장·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한 단계 더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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