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보건소 생일파티 논란 등 25일 입장발표"

신정철 입력 2021. 1.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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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경남 고성군수는 21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보건소 생일파티, 보좌관 지위 악용 등에 대한 진위여부를 오는 25일 오전 공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군수는 이날 사전 브리핑을 통해 "언론과 고성군 공식밴드에도 나왔던 보건소 생일파티 사건과 조동수 보좌관이 보좌관 지위를 악용해 친동생을 채용한 것에 대한 의혹은 다음 주 월요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직접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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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는 21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논란이 일고있는 보건소 생일파티, 보좌관 지위 악용 등에 대한 진위여부를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사진=고성군 제공).2021.01.21. photo@newsis.com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는 21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보건소 생일파티, 보좌관 지위 악용 등에 대한 진위여부를 오는 25일 오전 공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군수는 이날 사전 브리핑을 통해 “언론과 고성군 공식밴드에도 나왔던 보건소 생일파티 사건과 조동수 보좌관이 보좌관 지위를 악용해 친동생을 채용한 것에 대한 의혹은 다음 주 월요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직접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그동안 힘들었던 코로나 정국에서도 22개의 상을 받은 보건소 직원들의 상풀이와 퇴직도 미루고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보건소장의 생일잔치를 보건소장은 몰랐는데 직원들이 한 것이 이 시기에 적절했는지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특히 백 군수는 "보건소장 생일과 관련한 사진은 보건소 직원이 모 의원의 요구로 모 의원에게만 보냈는데 왜 이 사진이 개인적으로 공유되고 다른사람의 이름으로 밴드에 게시되었는지와 누가 뿌린건지, 왜 그렇게 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오는 25일 브리핑할 때 모 의원의 참석을 공개적으로 부탁했다.

또한 "제가 임명한 조동수 보좌관이 그 지위를 악용해 친동생을 채용한 것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조사하고 있으며, 이 두 건의 경우는 옳고 그름을 떠나 군민 여러분께 정확한 내용을 전달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동수 보좌관 동생 채용건은 문제를 제기한 고성군의회 배상길 의원께서 정확한 팩트를 주시면 징계하겠다"며 "그런데 카더라 통신이면 어떻게 책임지실건지도 한번 여쭤보고자 한다"고 했다.

이외도 이날 백 군수는 "지난주 지역신문에 보도된 ‘고성군 민원 최하위 불명예’ 기사, 소위 '상품권 깡행위'를 통해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는 가맹점에 대한 행정조치, 관광버스 기사분을 포함해서 정부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고성군은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브리핑을 마치며 “역대 단 한 번도 없었던 치열한 논쟁에 대해 군민 여러분들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니 행정과 의회의 싸움으로 보지 말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다소 부담은 가지만 원칙을 갖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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