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고민? 한과도 샤넬 귀고리도.. e커머스엔 다 있다

조윤주 2021. 1.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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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e커머스의 선물세트 판매 경쟁이 시작됐다.

올해는 전통적인 설 선물인 과일, 한우, 굴비 등의 프리미엄 비중이 커졌고, 샤인머스캣과 샤넬 귀고리, 루이비통 넥타이 등 이색 품목도 많다.

11번가가 꼽은 올해 설 선물 트렌드는 '프리미엄' '비대면'이다.

11번가는 오는 24일까지 '설 얼리버드 선물세트' 기획전을 통해 과일, 축산, 생활선물세트, 밀키트, 건강식품 등 총 1000여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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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리 준비하는 설'
인기품목 최대 61% 할인
11번가 얼리버드 선물세트 기획전
과일·건강식품 등 1000여개 선봬
쿠팡 제공

설을 맞아 e커머스의 선물세트 판매 경쟁이 시작됐다. 올해는 가족, 친지들과 직접 모이기보다 선물로 마음을 전할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량도 늘리고, 품목도 다양화했다.

21일 e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쿠팡, 11번가, 이베이 등 대형 업체들이 예전보다 앞당겨 설 명절 기획전에 일제히 돌입했다. 올해는 전통적인 설 선물인 과일, 한우, 굴비 등의 프리미엄 비중이 커졌고, 샤인머스캣과 샤넬 귀고리, 루이비통 넥타이 등 이색 품목도 많다.

쿠팡은 '미리 준비하는 설'을 오는 2월 13일까지 연다. 매일 10여개 인기 품목을 최대 61% 할인된 일일 특가로 선보인다. 큐레이션을 통한 맞춤 설 선물을 최대 52%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직접 만나기 어려운 가족 지인들을 위해서는 쿠팡 기프트 카드나 로켓 선물하기를 통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11번가가 꼽은 올해 설 선물 트렌드는 '프리미엄' '비대면'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얼리버드' '비대면 선물하기' 등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번가는 농협, 축협, 우체국쇼핑 등 브랜드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상품 구색을 확대해 기획전을 꾸렸다.

11번가는 오는 24일까지 '설 얼리버드 선물세트' 기획전을 통해 과일, 축산, 생활선물세트, 밀키트, 건강식품 등 총 1000여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선물세트를 약 30% 비중으로 확대했다. 특히 샤인머스캣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샤인머스캣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5% 급증한 바 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과자 선물 세트 등 이색 상품 등도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은 다음달 7일까지 설 맞이 프로모션 '선물의 정석'을 연다. 올해는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특히 강화됐다. 건강용품, 신선식품, 가전 등 프리미엄 상품군의 비중을 지난해 설 대비 약 15% 늘렸다. 명품 선물도 있다. 50만원 정도의 샤넬 클래식 귀고리, 구찌 마이크로 시마 미니돔(85만원), 루이비통 넥타이와 534만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도 나왔다.

티몬은 다음달 8일까지 '2021설맞이' 특별 기획전에서 최대 7%의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만원 이하, 3만원 이하 등 금액대별이나 신선식품, 효도 가전 등 카테고리별로도 살펴볼 수 있다. 설 기획전 대부분의 상품들은 '선물하기'가 가능해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상품을 보낼 수 있다. 최대 10%의 '선물하기 전용 할인 쿠폰'도 적용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에도 언택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강, 농수산품, 명품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온라인 쇼핑의 최대 혜택인 할인과 편리함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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