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스낵 작년 12월 최고 매출 찍었다

이정은 2021. 1.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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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스낵 매출이 2020년 최대 월간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온이 2016~2020년 스낵 매출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매출액은 8월이 가장 높았고, 12월은 이보다 10~2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여름에는 맥주 소비 증대에 따라 '안주형 스낵'이 인기다. 휴가지 등에서 과자를 즐기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겨울에는 스낵보다 파이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업계 상식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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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족 늘며 안주형 인기
스낵=여름 성수기 통념 깨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스낵 매출이 2020년 최대 월간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낵=여름철 성수기'라는 통념을 깬 것이다. 홈술족 증가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품절대란 사태 등이 맞물리면서 여름철보다 매출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이 2016~2020년 스낵 매출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매출액은 8월이 가장 높았고, 12월은 이보다 10~2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여름에는 맥주 소비 증대에 따라 '안주형 스낵'이 인기다. 휴가지 등에서 과자를 즐기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겨울에는 스낵보다 파이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업계 상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매출은 8월과 비교해 6% 많았다. 여름에 가장 잘 팔리는 '스윙칩'은 12월 매출이 8월보다 15% 늘었고, 특히 편의점에서 '홈술족 맥주안주 3대장'으로 꼽히는 '포카칩' '오징어땅콩' '태양의 맛 썬'의 12월 매출은 8월 대비 18%나 높았다. '꼬북칩'도 신제품 '초코츄러스맛'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8월보다 118%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지닌 스낵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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