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삼성전자,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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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애큐레이트'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인텔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한다.
삼성전자 측은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 체결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고객사 및 계약사항에 관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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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 매체 세미애큐레이트 "인텔, 삼성전자에 GPU 생산 맡겨"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애큐레이트'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인텔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한다.
그간 업계에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인텔이 10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m) 이하 공정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사 생산 물량을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에 외주를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삼성전자와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인텔 측이 양사와 동시에 수탁계약을 맺는 '듀얼 벤더' 형태로 생산을 맡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직접 경쟁을 벌이고 있는 TSMC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에서 5나노 이하 전용 생산 공장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 체결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고객사 및 계약사항에 관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은 22일 오전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날 인텔과 삼성전자 간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과 관련,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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