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틀 깨지고 과거에서 벗어날때 강인한 사람이 된다 [책을 읽읍시다]

파이낸셜뉴스 2021. 1.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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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팬데믹의 시대, 약해진 마음 속 인생의 고민들이 스쳐오는 이 때에 신뢰할만한 누군가의 조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자는 "니체의 진실하고 통찰력을 갖춘 말들이 비본질적인 것들을 걷어내고 본질에 접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일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니체의 철학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보는 법을 배우고 과거의 나에게서 해방되어 자유로워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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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김욱/더좋은책

"그대는 그대를 위해 마련된 위대한 길을 걷는다. 지난날 그대를 붙들었던 가장 큰 모험은 이제 그대의 마지막 피난처가 되었다. 그대의 등 뒤에 길은 없다. 이제 선택할 수 있는 답안지는 오직 앞으로 걷는 것뿐이다. 이 길은 그대를 제외하곤 누구도 걸어가지 못한다. 그대의 발걸음이 그대가 걸어온 자취를 지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대가 처음 길을 떠났던 곳엔 '불가능'이라는 표지판만이 걸려있다."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

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팬데믹의 시대, 약해진 마음 속 인생의 고민들이 스쳐오는 이 때에 신뢰할만한 누군가의 조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자는 니체의 말을 들어보고, 써보고 가슴에 새겨볼 것을 조언한다. 인생이 힘들고 내 중심이 흔들릴 때,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을 때, 변화가 필요할 때 많은 사람들이 니체를 찾는다. 저자는 "니체의 진실하고 통찰력을 갖춘 말들이 비본질적인 것들을 걷어내고 본질에 접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일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니체의 철학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보는 법을 배우고 과거의 나에게서 해방되어 자유로워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런 니체의 지혜를 읽고 쓰고 또 필사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보라고 제안한다.

이 책은 니체가 자신의 저서에 썼던 말들 가운데 '변화와 시작', '일과 가치관', '사랑', '인간관계', '세상' 등 5가지 주제에 맞춰 일부를 발췌해 정리해 놓았다. 왼편 상단에 니체의 말이 적혀있고 하단에 저자의 해설이 더해졌다. 오른편은독자들이 필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놓았다.

저자는 "니체는 스스로의 철학을 당연히 여겼던 틀을 깨버리는 망치와 다이너마이트라고 여겼다"고 설명하며 "틀이 깨질 때마다 사람은 단단해진다. 쇠를 두드려 강철을 만들 듯 니체의 말로 내 마음을 두드려 더 강인한 나를 만들어보자"고 권유한다. 이어 "거리두기로 가족, 친구들도 만나기 힘들어지면서 마음을 터놓을 기회가 줄어드는 이 때, 니체의 말이 약해진 마음을 치료해주는 백신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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