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교류 줄인 대만, 작년 성장률 세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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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무분별하게 늘렸던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중국 의존도 줄이기에 가장 성공적인 국가는 대만이다.
지난해 국경 충돌 이후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금지 등 중국 경제 의존도 줄이기에 나섰다.
최근 중국의 경제 보복을 당하고 있는 호주도 대중 수출 점유율 32.6%(2019년 기준)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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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도 줄이기에 가장 성공적인 국가는 대만이다. 대만은 독립 노선을 추구한 차이잉원 집권 1기부터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나섰다. 지난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시켰다.
대만은 지난해 초부터 중국인의 대만 방문을 금지하고 경제 교류도 축소했다. 오히려 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가 되면서 시장에서는 지난해 대만의 경제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2.3%)도 넘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중국 의존도 줄이기의 또 다른 대표 사례는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2010년 중국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에서 희토류 수출제한 카드에 맥없이 당했는데 이후 90%가 넘던 대중국 희토류 의존도를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최근 중국의 경제 보복을 당하고 있는 호주도 대중 수출 점유율 32.6%(2019년 기준)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위상이 강화되면서 다른 나라들 사이에서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관한 논쟁이 시급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최수문 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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