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방사다리차 첫 여성 운용사 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내 소방사다리차 첫 여성 운용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기장소방서 정관119안전센터 소속 송주진(43) 소방관.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을 취득했다.
정관119안전센터 동료들은 "송 소방관은 차분하고 집중력이 강해서 촉각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위치에 정확하게 구조용 바스켓을 올려놓는다"며 "누구보다 믿음이 가고 함께하고 싶은 동료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 소방사다리차 첫 여성 운용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기장소방서 정관119안전센터 소속 송주진(43) 소방관.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을 취득했다.
소방사다리차는 도로교통법상 제1종 대형면허가 있으면 운전할 수 있지만, 인명구조라는 특수성과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소방청에서는 2018년부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위탁해 소방사다리차 전문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2019년 7월부터 전문자격제가 도입됐다.
2009년 입사한 송씨는 행정업무보다는 현장 업무를 선택했으며 현재까지 굴절사다리차와 고가사다리차, 탱크차, 화학차, 배연차, 산불진화차 등 다양한 소방차량을 맡아 왔다.
송씨는 처음 소방차량 운전에 나섰을 때에는 동료들의 우려와 선입견으로 부담감도 많이 느꼈지만, 동료들의 믿음과 격려로 2019년 부산상시소방훈련최우수직원선발대회에 참가해 소방차량운전 분야 2위를 차지했다.
정관119안전센터 동료들은 "송 소방관은 차분하고 집중력이 강해서 촉각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위치에 정확하게 구조용 바스켓을 올려놓는다"며 "누구보다 믿음이 가고 함께하고 싶은 동료다"고 말했다.
송씨는 "다양한 소방차량들을 운전·조작하고 싶었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다"며 "앞으로 무인파괴방수탑차, 펌프차 등 소방 특수차량의 운용도 배워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소방관들에게 어려운 소방차량을 쉽게 알려주고 싶다"면서 "여성소방관 중 최초, 몇 번째라는 수식어로 포장되기보다 일 잘하는 소방관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아"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조세호, 9세연하와 결혼 "소중한 사람과 잘 준비할 것"
- 최양락 "딸 7월 결혼…사위 이글스 팬이라서 승낙"
- "선우은숙 공황장애 고통"…유영재 성추행 진실공방
- 풍자 "성별확정 수술 후 임신 포기…내 인생 아이없어"
- 김구라 아들 그리 "군입대 얼마 안 남아…일찍 갔다올걸"
- '이혼' 서유리 "여자도 잘 생긴 남편 보고싶다"
- 김윤지, 결혼 3년만 임신…이상해·김영임 며느리
- '모친상' 미나 "폴댄스하다 母 심정지 늦게 발견" 트라우마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