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 김영춘 선생?..호 '가덕'으로 정해 부산 시장 '올인'

송종호 기자 2021. 1. 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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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자신의 새로운 호(號)를 '가덕'(加德)으로 정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꿈, 가덕신공항 첫 삽을 반드시 뜨겠다"며 이 같이 호를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제가 호를 '가덕'이라 지었다"며 "부산에 덕을 더해가는 시장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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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덕을 더해가는 '가덕(加德)' 김영춘"포부
"'감덕'(減德) 국민의힘 세력, 반드시 심판"호소
가덕도 방문 이낙연 "2월임시국회서 가덕도특별법 처리"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이 21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정책엑스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영춘 예비후보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자신의 새로운 호(號)를 ‘가덕’(加德)으로 정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꿈, 가덕신공항 첫 삽을 반드시 뜨겠다”며 이 같이 호를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제가 호를 ‘가덕’이라 지었다”며 “부산에 덕을 더해가는 시장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낙연 대표와 가덕도에 다녀온 뒤 민주당 부산 정책 엑스포에 참석해 제 새로 지은 호를 공개했다”며 “반면에 가덕신공항을 공약으로 내세워 놓고도 백지화시켰던 국민의힘은 부산의 덕을 깎아먹는 ‘감덕’(減德)”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부산시민들이 ‘감덕’ 세력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가덕도 현장 시찰에서 김 전 장관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통과가 안 되면 우리가 가서 단식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엑스포 축사에서는 “가덕신공항의 꿈은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유업”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그 꿈을) 처참히 짓밟았는데 뻔뻔하게도 국민의힘은 다시 가덕신공항에 도둑처럼 숟가락을 얹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2021 전국 순회 정책 엑스포’의 일환으로 부산 가덕도를 방문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있는 힘을 다해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 시도당을 방문하는 전국 순회 정책 엑스포를 시행하는 민주당이 첫 행선지로 부산 가덕도를 택한 것이다.

이 대표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이 추구하고 있는 메가 시티가 성공하려면 가덕도신공항이 꼭 필요하다”며 “그것을 위해서는 가덕신공항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단 시일 내에 2월 임시국회 전에 필요 절차를 거치고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가덕신공항특별법) 심의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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