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원단체 대표들 만나 "교육 격차 완화에 역량 집중"

6개 교원단체,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동 선언'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6개 교원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심화된 교육 격차 해소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김갑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부회장,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한희정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한상훈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이사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과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헀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오면서 많은 분께서 심화한 교육 격차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교육 격차 문제가 공교육과 학교 안에서 완화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교원단체들은 감염병 상황에서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방역을 위한 인력 보강, 거리두기를 위한 과밀학급 해소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당국과 정치권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원단체들은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모든 학생의 안전과 성장 지원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Δ학교 방역 강화와 안전한 교육·돌봄 환경 구축 Δ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상담 확대 등을 통한 취약계층 학생 지원 강화 Δ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활동 강화 Δ비대면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교사들의 활동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