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백신 '유통 · 수송' 나선다..육군참모차장이 지휘

김학휘 기자 2021. 1.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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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다음 달부터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과 수송 전반을 책임집니다.

국방부는 청와대에 한 새해 업무보고 자료에서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소속으로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본부는 백신이 공장과 공항에서 보관장소, 접종 기관에 도달하기까지 유통과 수송 전 과정을 관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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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다음 달부터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과 수송 전반을 책임집니다.

국방부는 청와대에 한 새해 업무보고 자료에서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소속으로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본부는 박주경 육군참모차장(중장)을 본부장으로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군인 34명, 공무원 4명, 경찰 2명, 소방 1명 등 총 41명으로 구성됩니다.

국방부는 여기에 더해 57개 부대·528명으로 구성된 각급 제대별 지원TF를 추가 편성해 지원본부를 지원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원본부는 백신이 공장과 공항에서 보관장소, 접종 기관에 도달하기까지 유통과 수송 전 과정을 관제합니다.

실제 수송은 민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되,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상황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가령 수송 도중 교통사고 발생으로 적재된 백신이 실온으로 노출되면 대체 차량이나 헬기를 투입하는 등의 시스템이 가동될 것"이라며 "이런 조치는 군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격오지나 도서 지역으로 신속한 백신 수송이 필요한 경우에도 군이 직접 나서게 됩니다.

국방부는 백신 접종 개시에 맞춰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군 의료인력을 비롯해 군 병원 등 시설, 행정인력 지원 등 접종 관련 제반사항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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