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마스크 안 쓰면 벌금 대신 '팔굽혀 펴기'

2021. 1. 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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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노마스크' 단속법입니다.

코로나19 시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마스크를 안 쓴 사람에게 독특한 벌칙을 내리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경찰에 둘러싸여서 땅에 손을 대고 팔굽혀 펴기를 시작합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안 쓴 채로 거리를 다니다가 적발돼서 벌칙을 수행하는 중입니다.


마스크를 아예 안 쓴 사람은 최대 50번, 제대로 안 쓴 사람은 15회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현지 당국에 따르면 방역수칙 위반으로 팔굽혀 펴기를 한 사람 중 80% 정도가 유럽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벌칙은 이행하면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서 실효성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이에 당국은 마스크 미착용 벌금을 현재의 10만 루피아, 우리 돈 7천800원에서 약 4만 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괜찮은 방법이네요. 기마자세 벌칙도 추가해주세요~", "외국에선 더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참 무례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Voicenews Play, A 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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