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올해 핵심 과제는 남북간 연락 채널 복구·대화 복원"

손령 right@mbc.co.kr 2021. 1. 21.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 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와 대화 복원을 꼽았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개 핵심 추진 과제를 밝혔습니다.

올해 여름으로 미뤄진 도쿄 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도 북한 측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가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 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와 대화 복원을 꼽았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개 핵심 추진 과제를 밝혔습니다.

먼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서울과 평양에 상주하는 대표부 설치를 목표로 지난 6월 끊어진 남북 연락채널을 복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방역 협의를 시작으로 결핵이나 말라리아 뿐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에 대한 대응 인프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쌀이나 비료를 지원하는 민생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 회담 개최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군사회담 개최와 남북군사공동위 가동, 9.19 군사 분야 합의도 이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올해 여름으로 미뤄진 도쿄 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도 북한 측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류와 생수, 가공 식품 등 남북 간 물물 교환 형식의 작은 교역을 올해에도 시도하고, 개성과 금강산 등의 개별 방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와 판문점 견학 확대, 평화의 길 통일 걷기 등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코로나19로 현실적 제약이 있고, 대북 제재로 남북 교역 여건이 이전과 다르다"면서도 "남북이 서로 필요로 하고 제재 하에서도 가능한 물품들을 호혜적 방식으로 주고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손령 기자 (r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65498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