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화재 때 도움 받은 소방에 손편지 쓴 70대 노부부 '훈훈'

부산CBS 강민정 기자 2021. 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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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화재 때 소방의 도움을 받은 70대 노부부가 감사의 손편지를 써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소방서 반여 119안전센터에 택배가 배달됐다.

5년 전 거주하던 부산 해운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감사의 편지를 쓰게 됐다.

당시 화재 소식을 듣고 집으로 급하게 돌아오다가 넘어져 입원하게 되는 바람에 소방대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데 5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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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화재 때 소방의 도움을 받은 70대 노부부가 감사의 손편지를 써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부산 소방 본부 제공
5년 전 화재 때 소방의 도움을 받은 70대 노부부가 감사의 손편지를 써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소방서 반여 119안전센터에 택배가 배달됐다.

상자에는 귤 2박스와 손편지 하나가 들어 있었다.

손편지를 쓴 주인공은 올해 75살인 A 할머니 부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5년 전 거주하던 부산 해운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감사의 편지를 쓰게 됐다.

당시 화재 소식을 듣고 집으로 급하게 돌아오다가 넘어져 입원하게 되는 바람에 소방대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데 5년이 걸렸다.

특히 노 부부는 지난해 소방대원들이 자신들의 집을 방문해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편지에 적었다.

또 A 할머니는 지난해 남편이 쓰러지는 바람에 119구급차를 몇 차례 이용한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화로 표현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면서 "우리 소방은 화재·구조·구급 등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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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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