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열차 귀성객 감소할 듯..승차권 예매율 19.6%

올해 설 연휴에 열차를 타고 고향을 찾을 귀성객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19∼21일 100% 비대면으로 창가 좌석에 한정해 진행한 설 승차권 예매 결과, 전체 좌석 171만석 중 33만석이 팔려 예매율이 19.6%이라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창가 좌석만 예매한 만큼 판매 가능 좌석 83만석 대비 예매율은 40.4%입니다.

이 같은 예매율은 지난해 설 때의 36% 수준이고, 처음으로 창가 좌석만 판매했던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도 85%에 그치는 수치입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지속되고 정부가 설 연휴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이동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예매한 승차권은 2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