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직무, '파리기후협약복귀·마스크 의무화'..트럼프 정책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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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정부를 상징하는 정책을 뒤집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마치고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대선후보 시절 1호 공약이던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 모든 것은 시작점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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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마치고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대선후보 시절 1호 공약이던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연방정부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조정하는 새로운 백악관 사무소 설립 명령, 그리고 세계 보건기구 탈퇴 절차 중단 명령 등이 포함돼 있다.
인종 평등을 보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도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함께 이민관련 행정명령중에 국경장벽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선언을 취소하고 일부 다수 이슬람 국가들에 대한 여행 금지를 종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 모든 것은 시작점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트랜스젠더 미국인의 병역 금지를 철회하고 낙태와 연계된 해외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차단하는 정책을 뒤집는 등의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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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sophi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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