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권은?
[경향신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의 서울국제도서전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서 수상작 10권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 도서는 드로잉 책 <FEUILLES>(미디어버스), 사진집 <IN THE SPOTLIGHT: 아리랑 예술단>(IANNBOOKS), 패션 브랜드 10주년 아카이브 북 <thisisneverthisisneverthat>(워크룸 프레스), 전시 도록 <뉴노멀 New Normal>(6699press), <디 에센셜 조지 오웰>(민음사), 아티스트 북 <ㅁ>(organpress), 시집 <모눈 지우개>(외밀), 에세이 시리즈 <시와 산책>·<산책과 연애>·<연애와 술>(시간의흐름), 타이포그래피 책 <아리따 글꼴 여정>(안그라픽스), 사회 비평서 <혁명노트>(알마) 등이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공모에는 출판사와 개인 70여 곳에서 도서 137권이 접수됐다. 출판과 북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10권이 선정됐다. 심사에선 “표지와 내지 디자인, 타이포그라피, 종이, 인쇄, 제책 등 책을 이루는 제반 요소가 빼어난 도서를 선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동시대 책의 아름다움을 가급적 면면이 보여주고자” 했다고 심사위원회는 밝혔다.
선정된 도서들은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 출품된다. 또한 ‘2021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2021 서울국제도서전’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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