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미래 IT기술 성장동력은 스타트업"

남혁우 기자 2021. 1. 21.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기술전략팀 이준석 책임연구원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를 소개했다.

이준석 연구원은 "스타트업몬스터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LG CNS와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LG CNS의 육성 및 지원이 상생 측면에서 많은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과 개방형 생태계 구축, 지원금 및 협업 기회 부여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급격하게 변화하는 IT 기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응하기엔 스타트업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LG CNS에서 조성 중인 스타트업 생태계는 향후 LG CNS 기술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기술전략팀 이준석 책임연구원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를 소개했다.

스타트업 몬스터는 기술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영역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전략적 파트너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 CNS 이준석 책임연구원(이미지=LG CNS)

LG CNS는 2018년 스타트업 몬스터를 통해 매년 3개사, 현재 총 9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선정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해 업체에서 개발 중이거나 확보한 솔루션과 플랫폼에 대한 개념증명(PoC)을 하고, 고객사에 공동 협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스타트업 몬스터 1기로 선정된 파비스는 특허 선행기술 조사보고서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솔루션을 지속해서 LG계열사에게 공동 제안하고 있다.

2기의 체커는 보안 사업 협업을 추진한다. 디플리 경우 음성 AI솔루션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염두해서 2차 PoC를 준비한다.

지난해 말 3차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로보(LOVO), 로민, 리코어다. 각각 음성 AI, AI 기반 문자 인식, 스마트 물류 관련 기술에 특화됐다. 해당 기술도 LG CNS에서 개발 중인 AI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 등과 연계돼 활용될 예정이다.

이준석 연구원은 "스타트업을 선정할 때 대표자 역량, 기술성, 사업성 등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평가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LG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양사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1억 원을 지원받는다. LG사이언스 파크 개방형 연구공간도 함께 제공받으며, 개발 중인 솔루션이나 플랫폼을 LG 계열사 전체에서 개념검증(PoC)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도 확보할 수 있다. LG CNS의 연구개발 인프라나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새로운 기술이나 사업모델을 발굴 스타트업을 통해서 확보할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를 정착시켰다”며 “스타트업의 지분 취득이나 스타트업에 불리한 계약 조건은 내걸지 않으며, 지원 비용 사용도 간섭하거나 묻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목적성이나 상세 지원과 육성 그리고 상호 협업의 모든 내용을 공개한다.

이준석 연구원은 “스타트업몬스터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LG CNS와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LG CNS의 육성 및 지원이 상생 측면에서 많은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LG CNS의 이런 활동이 직간접적 외연 확대와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회사의 유무형 이익창출에 궁극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