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2관 4부 7과' 체제로..수사부·공소부 분리

김민우 기자 2021. 1.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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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공수처 내 수사부와 공소부를 분리하는 등 하부조직을 '2관 4부 7과' 체계로 운영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수처의 핵심업무인 수사·기소·공소유지를 위해 수사부와 공소부를 두되, 기능상 상호 견제를 위해 분리하여 편제했다"고 전했다.

공수처는 이번 조직체계 설계 과정에서 기존 검·경의 제도와 싱가포르의 '탐오조사국', 홍콩 '염정공서', 영국 '중대부정수사처' 등 해외 유사 기관의 직제 등을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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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공수처 내 수사부와 공소부를 분리하는 등 하부조직을 '2관 4부 7과' 체계로 운영하기로 했다. 인력 규모는 공수처법에 따라 85명 내에서 꾸리기로 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수처의 핵심업무인 수사·기소·공소유지를 위해 수사부와 공소부를 두되, 기능상 상호 견제를 위해 분리하여 편제했다"고 전했다. 수사부는 3개, 공소부는 1개로 구성됐다.

이어 "최소한의 필요 규모로 실질적인 수사를 담보하는 과학수사, 사건관리부서와 자체 정보수집・사건분석부서 등을 두었다"며 "그 외에 대변인·기획·운영지원·감찰부서 등 공통부서는 최소 규모로 편제했다"고 했다.

공수처는 이번 조직체계 설계 과정에서 기존 검·경의 제도와 싱가포르의 '탐오조사국', 홍콩 '염정공서', 영국 '중대부정수사처' 등 해외 유사 기관의 직제 등을 참고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직제 시행으로 체계가 완비된 독립 수사기구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공수처가 출범하기까지는 무려 25년이라는 세월이 걸려 국민의 기대도 큰 만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선진수사기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공수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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