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주목한 매경 영문뉴스 '펄스'..韓기업 세계에 알린다

장용승 2021. 1.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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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 IT매체 '테크크런치'
펄스 심층 보도 그대로 인용
2015년 출범 직후부터 입소문
구글서도 펄스 뉴스 검색 가능
韓 중견기업 홍보 효과 톡톡
펄스(Pulse)홈페이지 메인 화면.
"펄스에 회사 기사가 나간 이후 구글 검색 상위 노출로 해외 잠재 고객들에게 제품이 알려지면서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럭스로보가 개발한 코딩 교구 '모디(MODI)'는 지난해 교육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적인 상인 '월드디닥 어워드 2020 본상'을 받았다. 조립식 블록 완구 레고처럼 블록을 떼었다 붙였다 마치 장난감을 갖고 놀듯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교구 '모디'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회사는 이러한 수상 업적을 내세워 제품 수출길을 확대하기 위해 펄스를 찾았다. 최선희 럭스로보 마케팅 팀장은 "해외 시장에서 사용될 보도자료를 펄스와 협업해 진행한 결과 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이 한국 기업에 대한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고, 이름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5년 10월 출범시킨 영문 뉴스 펄스가 기업설명회(IR) 미디어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 무대를 겨냥한 스타트업, 중견기업들의 각종 혁신·성공 사례가 펄스를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전파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제는 알 만한 사람들이 모두 챙겨보는 영문 경제 채널로 자리 잡았다.

펄스에 나온 뉴스는 외신이 인용할 정도로 공신력이 높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 20일 네이버가 글로벌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펄스에 나온 웹툰 관련 기사를 인용해 그 의미를 분석했다. 특히 매일경제는 베트남뉴스(베트남), 방콕포스트(태국), 자카르타글로브(인도네시아), 마닐라블러틴(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9개국의 주요 영자 매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어 펄스에 나온 기사를 인용하는 사례가 많다. 무엇보다 펄스에 소개된 기사들은 세계 최대 플랫폼인 구글에서도 뉴스 검색이 가능하다. 그만큼 스타트업들로선 회사를 널리 알리는 데 유용하다. 2020년 기준 펄스 유입자 경로를 살펴보면 구글 검색을 통한 방문 비중이 60%에 이르고 있다. 또 펄스 사이트 방문자 국가 비중은 미국(24%) 한국(22%) 인도(6%) 싱가포르(5%) 영국(3%) 등이다. 해외에서 펄스 뉴스를 골고루 보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홍세규 상무는 "펄스는 한국 대표 경제신문인 매일경제의 영문 버전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며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리딩 PEF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MBK로선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펄스가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펄스가 전 세계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에서도 회사, 행사 등을 홍보하기 위해 펄스를 찾는 사례가 많다.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포럼 겸 전시회인 '비바테크'는 한국에서는 매일경제와 단독 미디어파트너를 맺고 펄스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비바테크'는 2016년부터 프랑스 최대 경제일간지 레제코와 세계 3대 광고홍보기획사 퍼블리시스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장용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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