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예산 생산시대 개막..항암제 생산 개시

김기송 기자 2021. 1.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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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예산공장에서 항암제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한 상태이며,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보령제약은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해 출하할 계획입니다.

벨킨주는 보르테조밉 성분 표적항암제로서 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현재 보르테조밉 성분 제품들은 약 158억원(IMS 데이터 기준) 규모 국내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지난 2019년 준공 이후 2020년 초 항궤양제 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카나브패밀리 등 고형제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습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알약 등)'는 연간 최소 8억7000만정, 600만 바이알(Vial) 생산이 가능하고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항암제 생산라인은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의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GMP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령제약은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EU GMP) 인증을 준비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본격적인 예산 생산시대를 개막하면서 보령의 제품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시장 수요에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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