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지아 "외계인 있다고 믿어..최애 음식은 곱창전골"

2021. 1.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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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펜트하우스' 심수련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배우 이지아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지아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엔딩을 언급하며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도 엔딩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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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배우 이지아가 '펜트하우스' 심수련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배우 이지아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스페셜DJ 신봉선은 '우아함과 아련미의 결정체'라는 수식어로 이지아를 소개했습니다.

이지아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엔딩을 언급하며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도 엔딩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펜트하우스'에서 그가 연기했던 심수련은 자식을 지키려다가 죽음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워낙 비밀리에 진행되어 배우들도 후반부에 알았다. 처음에 대본을 받아보고, 어떻게 하면 처절하게 죽을 수 있을까 연구했다. 주단태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 싶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지아는 엘리베이터에서 추락하는 민설아를 목격하는 장면은 크로마키를 이용해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카메라가 떨어지는 속도를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한 장면을 찍는 데 이틀이 걸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최근 SBS '런닝맨'과 '맛남의 광장', tvN '온앤오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지아는 정말 재미있었다고 예능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지아는 가장 출연하고 싶었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맛남의 광장'을 꼽았습니다. 그는 "실제로 음식을 좋아한다. '맛남의 광장'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백(종원) 선생님의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했습니다.

'펜트하우스'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그는 밥 먹으면서 유튜브를 자주 본다며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이지아는 "과학 분야의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많다.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다. 학교 다닐 때에도 과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지아는 '최애 음식'으로 매콤한 곱창전골을 꼽으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스페셜 DJ 신봉선에게 "저도 낙곱새 주문했다. 거기에 중국당면을 불려 넣으면 맛있다. 밥도 볶아 먹어야 한다"고 곱창전골을 예찬하다 급기야는 스페셜DJ 신봉선과 악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주로 프로페셔널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는 이지아는 연기해 보고 싶은 캐릭터로 츤데레 캐릭터, 허당기 있는 캐릭터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주로 신비주의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 같다"는 질문에 "'태왕사신기' 속 '수지니'는 까르르 웃는 캐릭터였다. 그 작품을 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제가 여리여리한 목소리로 나타나니 당황하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지아는 청취자의 질문에 답하기도 했습니다. '펜트하우스'를 본방사수한 청취자들은 오윤희와 천서진, 주단태 중 가장 미운 인물을 골라 달라고 요청했고, 이지아는 "주단태, 천서진, 오윤희 순"이라고 대답해 청취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이지아는 "오늘 즐거웠다"는 인사와 함께 유쾌한 라디오 나들이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지아가 심수련으로 열연한 '펜트하우스'는 오는 2월 19일 시즌2로 돌아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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