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성폭행' 조재범 前코치..법원 "죄무겁다" 징역10년6월
지홍구 2021. 1. 21. 17:06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스타인 심석희 선수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조휴옥)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10년6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지도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수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항거 불능 상태를 이용해 위력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런데도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기 위한 조처도 하지 않았다"면서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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