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핵·미사일, 우려할 수준 아냐..충분히 요격"

최경민 기자 2021. 1.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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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최근 북한의 당대회와 관련해, 핵·미사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라며 "여러가지 확인했는데, 우리 국민들이 염려하는 만큼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의 핵·미사일에 대한 확실한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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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지난 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ㅅ' 문구가 적힌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1.01.15. photo@newsis.com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최근 북한의 당대회와 관련해, 핵·미사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라며 "여러가지 확인했는데, 우리 국민들이 염려하는 만큼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의 핵·미사일에 대한 확실한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하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단 공개됐던 북한의 무기를 볼 때, 아직 시험발사가 안 됐다"라며 "시험발사까지 했던 무기와 그냥 공개한 무기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미사일이 숫적, 질적으로 굉장히 우세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북측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미사일은, 우리 대응 능력으로 충분히 탐지, 요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열병식에 나왔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거론한 핵잠수함 및 전술핵 등이 실제 시험발사 등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군의 능력과, 우리 군이 무기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북한의 전력은) 국민들께서 염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욱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해 핵심추진과제로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보장 △전작권 전환 가속화 및 동맹 현안의 안정적 관리 △미래를 주도하는 국방역량 구축 △코로나19 선제적 방역체계 운영 및 범정부 대응 지원 △‘한국판 뉴딜’의 국방분야 적용 △국민이 신뢰하는 국방환경 조성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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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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