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도와야지!" 바우어 차기 행선지 예측, 'LA 에인절스' 압도적

김태우 기자 입력 2021. 1.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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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로 얼어붙었던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에 이제 막 달아오르고 있다.

몇몇 선수들이 대형 계약에 합의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30)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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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시장의 투수 최대어로 손꼽히는 트레버 바우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여러 이유로 얼어붙었던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에 이제 막 달아오르고 있다. 몇몇 선수들이 대형 계약에 합의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30)로 향하고 있다.

유독 더디게 흘러갔던 MLB 오프시즌이지만, 최근 1~2주 사이에 이뤄진 몇몇 계약이 얼음을 녹이고 있는 양상이다. 뉴욕 메츠가 프란시스코 린도어 트레이드에 성공했고, 뉴욕 양키스는 DJ 르메이휴와 6년 9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일(한국시간)에는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와 6년 1억5000만 달러에 합의하며 이번 겨울 최초 1억 달러 계약까지 탄생했다.

이제 시장에 남은 선수 중 최대어는 투수 중에는 바우어, 야수로는 포수 J.T 리얼무토라고 할 만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출신인 바우어는 일찌감치 오프시즌 선발 및 투수 최대어로 손꼽혔다. 괴짜 같은 스타일이지만 지난해 보여준 활약상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5년 기준 1억 달러가 넘어가는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렇다면 현지가 예상하는 바우어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기자 6명의 대체적인 의견은 LA 에인절스로 모아졌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이 중심이 되는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팀이다. 그러나 매년 선발진이 문제였고, 우승 도전을 위해서는 여전히 좋은 선발이 더 필요한 팀이기도 하다. 게다가 바우어는 캘리포니아주 출신이며 LA 근교에서 자랐다. 에인절스는 넓은 측면에서 고향팀이라고 할 만하다.

6명 중 5명이 모두 에인절스를 지목했다. 사라 랭스는 “에인절스의 로테이션은 지난해 비시즌 당시에도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올해 최고 FA 투수가 에인절스와 계약하고, 트라웃의 포스트시즌 우승을 돕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고 평가했다. 에인절스가 트라웃의 전성기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이제는 더 과감한 승부를 걸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니 란다와 또한 “트라웃은 더 이상 젊어지지 않는다. 에인절스는 이번 주 초 베테랑 좌완 호세 퀸타나와 계약했으나 이 정도로는 구단의 주요 문제점인 투수진을 해결하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바우어가 그것을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보너스로, 그는 그가 자란 곳 근처에서 살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마크 페인샌드 혼자 뉴욕 메츠를 지명했다. 페인샌드는 메츠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려면 제이콥 디그롬과 더불어 로테이션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커스 스트로먼, 노아 신더가드는 지난해 공백과 부상 등의 변수가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토론토나 LA 다저스를 지목한 기자는 단 하나도 없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에 많은 돈을 써 바우어까지 영입할 여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많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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