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마지막 檢인사..원전수사 2명 교체
정희영 2021. 1. 21. 17:06
평검사 대상·형사부 우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기 전에 마지막 검찰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여권이 정권을 겨냥한 수사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던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 수사팀에 큰 변화가 있을 거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21일 법무부는 고검 검사급 검사 11명과 일반검사 531명을 비롯한 542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월 1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는 "추 장관이 유지해 온 형사부 우대 원칙을 적용해 전국 검찰청 내 우수 형사부 검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런 기조에 따라 김수민 대전지검 검사(사법연수원 37기)를 대검찰청 연구관으로 발령을 내는 등 6명 검사를 대검과 법무부, 서울중앙지검 등에 새로 배치했다. 김 검사는 월성 1호기 수사를 맡은 대전지검 형사5부에 속해 있다. 대전지검 형사5부 김형원 검사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자리를 옮긴다.
채널A 수사팀에 파견됐다가 수사 방향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천재인 서울중앙지검 검사(39기)는 수원지검으로 발령 났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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