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도서관 지혜학교 자서전 쓰기 수업 '눈길'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립도서관은 은퇴나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 수업을 진행한 도서관 지혜학교가 최근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수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선정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3개월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 기간 수강생 10명이 글쓰기 지도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본인의 삶을 기록해 나갔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수강생 조모(47)씨는 "자서전을 쓰면서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성향인지 알게 됐다"라며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커다란 감동이었고 자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 미래도 함께 설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서관 지혜학교 수강생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이날 온라인으로 열렸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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