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생 1.2% 학폭 피해..'대부분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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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학생 100명 중 1명 이상 꼴로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생 10만1712명 대상으로 실시한 '2020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1.2%인 1050명으로 전년(1.9%)보다 0.7%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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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내 학생 100명 중 1명 이상 꼴로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생 10만1712명 대상으로 실시한 ‘2020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대상 인원의 88.8%인 9만310명이 응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1.2%인 1050명으로 전년(1.9%)보다 0.7%p 줄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2.2%, 중학교 0.7%, 고등학교 0.4%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답해 지난해보다 초등학교는 2.3%p, 중학교는 0.2%p, 고등학교는 0.1%p가 각각 감소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3.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집단따돌림(23.6%), 사이버폭력(12.6%), 신체폭행감금(9.1%) 순이다.
가해자 유형은 ‘같은 반 학생’(51%), ‘우리학교 같은 학년’(22.6%), ‘우리학교의 다른 학년’(8.8%)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30.3%), 복도(11.8%), 사이버공간(9%), 급식실‧매점(7.9%), 운동장(7.8%) 등 대부분 학교 안으로 조사됐다.
피해시간은 쉬는시간(35.4%), 점심시간(17.9%)이 다수를 이뤘다.
김흥식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비대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해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생활꾸러미와 사이버폭력예방교육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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