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업무보고]국방도 '뉴딜'..훈련의 디지털화, 100% 친환경차

김관용 2021. 1. 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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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1일 국정 최우선 과제인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스마트하고 강한 군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이라는 주제로 2021년 국방부 업무보고를 했다.

국방부는 우선 디지털 뉴딜 관련, 국방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스마트 국방'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특전사 부대원의 공수강하훈련과 해군 함정 손상 대처 훈련 등 장비 숙달 훈련에 VR/AR 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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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021년 신년 국방부 업무보고
한국판 뉴딜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 계획
VR/AR 기반 디지털 교육훈련 환경 구축
에너지 효율화, 그린 모빌리티 확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21일 국정 최우선 과제인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스마트하고 강한 군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이라는 주제로 2021년 국방부 업무보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군을 혁신하고, 군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뉴딜사업을 발굴해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

한국판 뉴딜은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New) 변화시키겠다는 현 정부의 약속(Deal)이다. ‘사람 중심 포용 국가’ 기반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가 핵심이다.

국방부는 우선 디지털 뉴딜 관련, 국방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스마트 국방’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과학적 훈련 인프라와 실감형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군은 ‘AI 융합 해안경계 체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레이더와 열영상장비(TOD), 감시카메라 등의 데이터를 통합 학습함으로써 오인식을 최소화하고 주·야간 감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9년 육군포병학교에서 진행된 합동화력시뮬레이터 전력화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가상현실 기반의 시뮬레이터를 통해 이뤄지는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국방부는 2023년까지 전술 및 전투 훈련과 장비 숙달 훈련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VR/AR)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우선적으로 특전사 부대원의 공수강하훈련과 해군 함정 손상 대처 훈련 등 장비 숙달 훈련에 VR/AR 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 정비창을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해 정비 혁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그린 뉴딜 관련해선, 군 에너지 효율화와 그린 모빌리티 확대로 친환경적인 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 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군 승용차 구매시 100% 친환경차량으로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군 겸용 수소차 충전소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망 강화 분야에선 VR/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안전교육 체계를 2025년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부대 위험성 평가시스템을 2023년부터 구축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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