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업무보고]②대북 인도협력 추진..쌀·비료 민생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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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 당국 간 연락채널을 복원하는 한편, 남북연락·협의기구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또 남북 간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보건·방역·환경 및 쌀·비료 등 인도적 민생 협력을 검토하고, 대북제재 비해당 물품을 대상으로 한 남북 간 경제협력 재개를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축을 위해 남북 간 보건·방역 협력 등을 확대·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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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보건→환경→민생협력 확대할 것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축 시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 당국 간 연락채널을 복원하는 한편, 남북연락·협의기구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또 남북 간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보건·방역·환경 및 쌀·비료 등 인도적 민생 협력을 검토하고, 대북제재 비해당 물품을 대상으로 한 남북 간 경제협력 재개를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외교안보부처 합동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를 통해 한반도 상생과 비핵화·평화체제를 향해 한 발 더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남북관계 개선 시까지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관계 촉진 및 대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다음은 통일부 2021년 핵심추진과제 중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추진’ 관련, 업무보고 내용이다.
통일부는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축을 위해 남북 간 보건·방역 협력 등을 확대·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방역 등 인도적 협력은 남북 주민 모두를 위한 협력 과제로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먼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가능한 부분부터 협력을 추진하되, 감염병(결핵·말라리아 등) 대응 인프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방역·산림·하천관리 등 환경협력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남북 인도적 협력 확대를 위해 쌀·비료 등 민생 협력도 검토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추진 방식은 △지원 분야 간 연계 △연간단위 계획 수립 △포괄적 제재 면제 등을 통해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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