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태권도학과·미국 스포츠용품 회사 루센트게이트 '윈윈' 협약 [대구시]
[경향신문]
계명대 태권도학과와 미국 스포츠 용품 회사 루센트게이트가 태권도 문화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계명대는 태권도학과가 최근 미국에 본사를 둔 스포츠 용품 회사 ‘루센트게이트(주)’와 태권도복 지원과 공동사업 추진 등을 담은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루센트게이트는 계명대 태권도학과에 5년간 매년 130벌의 태권도복과 시범단 물품 지원 등 5000만원을 후원한다. 또 공공기관의 프로젝트 수주시 계명대 태권도학과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계명대는 루센트게이트의 요청시 개발된 제품에 대한 테스트 및 그 결과를 측정해 자료를 제공한다. 또 태권도학과 공식 행사와 홍보영상에 루센트게이트 로고인 ‘TUSAH’(투사)를 간접광고(PPL)로 노출해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한다.
루센트게이트는 미국 태권도 용품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5개 대륙연맹에 유통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의 공식 라이센서로 모든 용품(전자호구 제외)에 세계연맹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선 ‘TUSAH’(투사)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3년 전 루센게이트 주식회사로 문을 열었다.
박주식 계명대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태권도학과의 산·학 교류가 활발해져 태권도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생들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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