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업무보고]"한미동맹, 호혜적 책임동맹으로 발전"

정다슬 2021. 1. 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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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한미동맹을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호혜적 책임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1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한미 간 현안의 호혜적·합리적 타결로 동맹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간 어느 한쪽이 더 크게 수혜를 받는 동맹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충분한 역할을 통해 동등한 관계를 맺겠다는 뜻이 포함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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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고위급 외교 조기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는 “한미동맹을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호혜적 책임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1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한미 간 현안의 호혜적·합리적 타결로 동맹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간 어느 한쪽이 더 크게 수혜를 받는 동맹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충분한 역할을 통해 동등한 관계를 맺겠다는 뜻이 포함된 셈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우리도 중견 국가가 된 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하고, 팬데믹 시대 비전통 안보분야에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글로벌 보건위협 예방·대응을 위해 한미 보건안보 협력을 다각적으로 강화하고 한미가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비확산, 에너지, 개방협력 등 부문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사업을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회·학계 등 미국 조야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효율적·체계적인 대미 정책 공공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유관부처 간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서는 출범 후 정상과 고위급 교류를 조기에 추진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양 정부간 정책적 공조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인선”이라며 “이 자리는 인사청문회가 되지 않아도 되는 만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측 카운터파트가 정해지는 대로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한미 외교장관회담, 정상회담 순으로 논의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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