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주간 상승률 1년 만에 다시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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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새해 들어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1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지난주(0.2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0.31% 올라 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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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새해 들어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1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지난주(0.2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0.31% 올라 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앞서 지난해 2월 넷째주 0.30%로 통계 작성 7년 1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한 바 있는데 1년도 안돼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와 인천이 지난주 각각 0.36%에서 이번 주 0.42%, 0.40%로 모두 상승 폭을 키웠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교통망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여겨지는 단지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에서는 양주시가 1.2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양주시는 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 영향으로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인 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며 새해 들어 1.44%, 1.35%, 1.27% 등 3주 연속 크게 뛰었다. 의왕시(0.44% → 0.97%)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고양시 덕양구(1.06% → 1.10%)·일산서구(0.78% → 0.81%), 용인 기흥구(0.29% → 0.63%), 남양주시(0.64% → 0.77%) 등도 상승 폭을 키우며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서울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9%로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둘째 주(0.09%)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자치구 가운데는 송파구가 0.18%로 지난주(0.14%)에 이어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의 5대 광역시는 0.32%에서 0.33%로 소폭 상승했고 경기도를 제외한 8개 도는 0.18%에서 0.20%로 역시 상승 폭을 소폭 키웠다. 세종시는 0.24%에서 0.22%로 둔화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5%에서 이번 주 0.24%로 소폭 둔화했다. 서울(0.13%)은 4주 연속 횡보했지만 82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수도권 전셋값은 0.22% 올라 전주(0.23%)보다 소폭 둔화했다.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도 0.25% 올라 전주(0.27%)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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