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화재 때 감사.." 소방대원에게 손편지 쓴 70대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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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화재 때 소방의 도움을 받은 70대 노부부가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5년 전 거주하던 부산 해운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았다.
당시 화재 소식을 듣고 집으로 급하게 돌아오다가 넘어져 입원하게 되는 바람에 소방대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지 못했던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려 편지를 쓰게 된 것이었다.
노부부는 지난해 소방대원들이 자신들의 집을 방문해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편지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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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5년 전 화재 때 소방의 도움을 받은 70대 노부부가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2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 해운대소방서 반여 119안전센터에 택배가 배달됐다.
상자를 열어보니 귤 2박스와 손편지 하나가 들어 있었다.
손편지를 쓴 주인공은 올해 75세인 A 할머니 부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5년 전 거주하던 부산 해운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았다.
당시 화재 소식을 듣고 집으로 급하게 돌아오다가 넘어져 입원하게 되는 바람에 소방대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지 못했던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려 편지를 쓰게 된 것이었다.
노부부는 지난해 소방대원들이 자신들의 집을 방문해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편지에 적었다.
해운대 소방서 한 관계자는 "할머니께서 지난해 남편이 쓰러지는 바람에 119구급차를 몇 차례 이용한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화로 표현했다"면서 "우리 소방은 화재·구조·구급 등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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