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슈주 시절, 노래 못해서 창피해..손들고 탈퇴의사 밝혀" (양반김기범)

석재현 2021. 1. 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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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이 탈퇴 이유를 밝혔다.

1월 20일 김기범은 개인 유튜브 채널 '양반 김기범'에 '김희철X김기범 이젠 말할 수 있다 그때 그 시절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희철은 김기범과 찍은 사진을 이수만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수만의 문자를 읽은 김희철은 "수만쌤이 이렇게 또 감동을 주신다. 이래서 계속 SM과 재계약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기범은 "그걸 다 기억을 하신다"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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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김기범이 탈퇴 이유를 밝혔다.

1월 20일 김기범은 개인 유튜브 채널 '양반 김기범'에 '김희철X김기범 이젠 말할 수 있다 그때 그 시절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기범은 김희철과 함께 술을 마시며 연습생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김희철은 "세월이 지난 뒤에도 혹시라도 물어봤을 때 팀에 대한 이야기를 아예 안할 순 없다"며 슈퍼주니어 활동 시절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김기범은 "그때 형이랑 나랑 좀 바쁘지 않았냐. 내가 집중을 잘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희철은 "멤버들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원래 슈퍼주니어 05로 나랑 기범이가 05년도 하고 빠지는 거였는데 너무 잘되서 06년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녹음할 때면 기범이가 긴장했다. 녹음실만 가면 위축됐다. 그래서 기범이가 계속 '자기 노래한 거 들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김기범은 "그때 죽을 것 같았다. 너무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또 "한 번은 파트를 아예 빼주면 안되냐고 물어서 내 파트가 빠진 곡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희철은 "어디선가 분명 얘기가 나올 거다. 슈퍼주니어 왜 나왔냐고 물어보면 어떡할거냐"고 했다. 김기범은 "완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되지 않을까. 제가 손들고 '탈퇴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서다. 멤버들의 추억은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고 했고, 김희철은 조용히 공감했다.

김희철은 김기범과 찍은 사진을 이수만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수만이 보낸 답장을 소개했다. 이수만은 "잘 있지? 예전에 살 못 빼서 우리 아버님 사시던 곳 지하주차장에서 처음 보고. 잘 있으면 좋고. 기억하지. 중요했었고 내가 직접 캐스팅 했었고"라고 답했다.

이수만의 문자를 읽은 김희철은 "수만쌤이 이렇게 또 감동을 주신다. 이래서 계속 SM과 재계약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기범은 "그걸 다 기억을 하신다"며 놀랐다. (사진=유튜브 채널 '양반 김기범'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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