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리언 센서시대' 주도할 R&D 투자전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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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트릴리언(1조) 센서시대'를 대비해 국가차원의 핵심 소자부터 솔루션까지 전주기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날 장관회의에서는 스마트 센서 R&D 투자전략과 중기 R&D 성과제고 방안 등을 의결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센서 R&D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 생태계 지원 등 비R&D를 포함한 '센서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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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트릴리언(1조) 센서시대'를 대비해 국가차원의 핵심 소자부터 솔루션까지 전주기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전통 제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제1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날 장관회의에서는 스마트 센서 R&D 투자전략과 중기 R&D 성과제고 방안 등을 의결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 전략과 국가R&D 혁신방안 2020 실적점검결과 및 실행계획을 보고 받았다.
스마트폰, 자동차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센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5년경에는 센서 사용량이 1조(Trillion)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시장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위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센서 분야 R&D 투자전략'은 미래 글로벌 시장수요 등을 고려해 모바일·가전, 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제조 등 4대 분야를 선정했다. 4대 분야별 유망 핵심센서의 센서 소자부터 솔루션까지 전주기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기존 센서의 융복합화, 지능화,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개발·제품화 과정에서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핵심 기반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더불어 재난안전, 국방 등 산업안보 측면의 공공수요 센서의 상용화 기술개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학연 협업생태계 강화 및 출연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중소기업이 센서분야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도 함께 한다. 시제품의 제작과 성능평가, 인증 등을 위한 공공인프라를 연계하고 확충키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센서 R&D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 생태계 지원 등 비R&D를 포함한 '센서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2022년도 정부R&D 투자방향 수립 및 예산 배분·조정 과정에서 검토·반영키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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