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시대 게임 체인저 '스마트 센서' 범부처 육성

이준기 2021. 1.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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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연결 데이터 시대의 핵심인 '스마트 센서' 육성에 팔을 걷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 제조 등 모든 산업에 걸쳐 센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스마트센서를 미래 핵심부품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적 의지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스마트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모바일·가전 △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제조 등 4대 전략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유망 핵심센서를 도출해 센서 소자부터 솔루션까지 전 주기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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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모바일 등 4대 전략분야 R&D 투자
센서 소자부터 솔루션까지 전주기 개발 지원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 데이터 시대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센서' 기술을 모바일·가전, 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 제조 등 4개 분야별로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나노종기원 제공

정부가 초연결 데이터 시대의 핵심인 '스마트 센서' 육성에 팔을 걷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 제조 등 모든 산업에 걸쳐 센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스마트센서를 미래 핵심부품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적 의지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최기영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를 열고 '스마트 센서 R&D 투자 전략'을 포함한 4건의 안건을 보고, 의결했다.

스마트 센서는 초연결시대와 데이터 경제 가속화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R&D(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발전 전략 수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센서는 각종 데이터를 인지·수집하는 부품으로, 인간의 오감에 해당한다. 최근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전 분야에 널리 쓰이면서 2025년에는 센서 사용량이 1조 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글로벌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국내 센서분야의 기술력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65% 수준에 그치고 있어,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스마트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모바일·가전 △자동차 △바이오헬스 △스마트제조 등 4대 전략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유망 핵심센서를 도출해 센서 소자부터 솔루션까지 전 주기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센서의 융복합화, 지능화, 고부가가치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함께 제품화 과정에서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저전력, AI융합 등 핵심 기반 기술 확보에 힘을 모은다. 특히 재난안전과 국방 등 산업안보 분야에 센서를 적용하기 위한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센서 시장 창출에 나선다.

아울러, 시제품 제작과 성능평가, 인증 등을 위한 공공인프라 고도화 및 확충으로 센서 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올해 안으로 센서 산업 생태계 지원 등 비R&D를 포함한 '센서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정부 R&D 투자방향 수립과 예산 배분·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데이터 경제 시대, 스마트 센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아직 시장 진입기회가 남아 있는 차세대 센서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수요 발굴부터 시장 적용까지 수요-공급기업,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전통 제조 중소기업의 R&D 지원 강화와 생태계 중심의 R&D 지원 정책 전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소기업 R&D 성과 제고 방안'과 '과학기술·ICT ODA 활성화 전략', '국가R&D 혁신방안 2020 실행계획 수정안' 등을 확정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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