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바이러스보다 강한 희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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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힘든 한 해를 보낸 2020년,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출입관리시스템인 '안심콜'을 개발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공공행정의 표준을 제시해 온 경기 고양시의 이재준 시장이 1년간의 경험을 책으로 정식 출간했다.
저서는 '고양시가 처음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전 국민이 희망을 가지게 된 첫 번째 사건이었다. 안심카 선별진료소가 처음 설치된 지난해 2월 26일은 세계가 두려움을 딛고 용기를 낸 첫 날이었으며, 이후 시간은 헌신과 혁신의 역사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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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힘든 한 해를 보낸 2020년,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출입관리시스템인 ‘안심콜’을 개발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공공행정의 표준을 제시해 온 경기 고양시의 이재준 시장이 1년간의 경험을 책으로 정식 출간했다.
지난해 이맘때 갑자기 나타난 코로나19는 모든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국경이 봉쇄되고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비대면 사회라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시대로 갑작스럽게 접어들었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K-방역’이라는 시스템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저자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책을 통해 국가적 위기에서 지자체가 담당해야 하는 일들을 인구 100만의 대도시인 고양시가 어떻게 수행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 시장은 지자체의 한정된 자원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예기치 못한 문제들을 풀어냈는지를 상세하게 기록했다.
저서는 ‘고양시가 처음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전 국민이 희망을 가지게 된 첫 번째 사건이었다. 안심카 선별진료소가 처음 설치된 지난해 2월 26일은 세계가 두려움을 딛고 용기를 낸 첫 날이었으며, 이후 시간은 헌신과 혁신의 역사였다’고 전한다.
이 시장은 저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을 얼마나 관리·통제할 수 있는가 여부다.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의 타자화를 경계했고, 그러면서도 어떤 시민도 인권침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했다”고 말한다.
◇ 바이러스보다 강한 희망을 만나다 / 이재준 지음 / 비타베아타 / 1만5000원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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