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모두 상승(종합)

박민 2021. 1.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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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가 지난해 코로나19발(發) 경기 침체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약 5517억원, 영업이익은 약 1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삼화페인트공업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원재료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대체원료 개발, 효율적 비용집행 등 원가절감 노력의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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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5517억원..전년 대비 2.1%↑
영업이익, 전년보다 33.5% 증가한 150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화페인트가 지난해 코로나19발(發) 경기 침체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약 5517억원, 영업이익은 약 1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 늘었고, 영업익은 33.5%나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당기순이익은 약 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66.5% 늘었다.

삼화페인트공업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원재료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대체원료 개발, 효율적 비용집행 등 원가절감 노력의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성장의 경우 국내에서는 방수재를 비롯한 건축용 도료가 견인했다. 해외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법인 주력 아이템인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중방식 도료, 분체 도료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삼화페인트공업 관계자는 “건축용 도료는 신축물량은 감소했으나, 재도장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과 시행을 앞두고 전년보다 늘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하반기 방수재 매출 상승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전방산업 영향을 받는 공업용 페인트는 자동차휠, 수도용 파이프 코팅 등에 쓰이는 분체도료는 수출 물량이 줄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산업용의 UCP(Urethane Coated Plywood) 도료는 수출이 늘며 매출이 증가했다. 삼화페인트공업는 “공업용 도료는 코로나19 국면이 진정되면 전방산업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던 분체도료, PCM 수요 증가 등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법인은 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중국의 삼화장가항은 전자재료, 중방식 도료 등 제품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베트남 삼화비나와 삼화VH는 원료 소싱 현지화, 현지 생산 확대 등 원가절감 효과가 더해져 수익이 개선됐다. 대림화학은 고객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고부가 제품 생산으로 매출과 이익폭을 확대했다.

삼화페인트공업는 올해 건축용 시장을 견고하게 수성하고 항바이러스 페인트 등 기능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해외 법인은 전자재료, 플라스틱, 중방식, 분체, 건축용 도료 등 아이템 다변화로 인한 고른 포트폴리오를 구성,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나갈 것이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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