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녜의 네 번째 PK 실축, 가투소 감독은 "네 책임 아냐"

김유미 2021. 1. 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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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가 유벤투스에 무릎을 꿇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유벤투스를 상대한 나폴리는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시녜는 나폴리에서만 페널티킥으로 20골을 넣은 '능력자'다.

2014-2015시즌 유벤투스와 세리에 A 경기에서 한 번, 그리고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키의 베식타시를 상대로 또 한 번, 그리고 2018-2019시즌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기록한 게 최근의 페널티킥 실패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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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녜의 네 번째 PK 실축, 가투소 감독은 "네 책임 아냐"



(베스트 일레븐)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가 유벤투스에 무릎을 꿇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유벤투스를 상대한 나폴리는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경기에서 나폴리는 유력한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바로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키커로 나선 건 공격수 로렌조 인시녜였다. 인시녜는 나폴리에서만 페널티킥으로 20골을 넣은 ‘능력자’다. 하지만 이번에는 1-1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실축으로 날리며 고개를 떨궜다.

나폴리 소속으로 페널티킥을 놓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2014-2015시즌 유벤투스와 세리에 A 경기에서 한 번, 그리고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키의 베식타시를 상대로 또 한 번, 그리고 2018-2019시즌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기록한 게 최근의 페널티킥 실패 경험이었다.

유독 유벤투스를 상대로는 페널티킥 성공률이 낮은 인시녜다. 아니, ‘성공률’만 따지면 유벤투스전 페널티킥 성공률은 0%다.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을 한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여전히 유벤투스 골문은 그에게 높은 벽이다.


우승컵을 놓친 후 가투소 감독은 인시녜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넸다. 그는 “선수들에게 고맙고 우리가 하고자하는 것을 했다. 약간 소극적이었고, 특히 전반에 그랬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또 인시녜의 실축에 대해서는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는 페널티킥 실축처럼 약간의 불운을 업을 수도 있다. 하지만 94분에 보여준 로렌조의 수비는 실로 놀라웠다”라며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가투소 감독은 인시녜가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패배는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인시녜는 나폴리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전에서 100호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되며 다음 경기에서 100호 골을 겨냥할 참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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