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배재대 등 잇달아 학부 등록금 동결

허택회 2021. 1.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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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대학들의 학부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인하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한남대는 21일 올해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이날 교직원과 학생,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신입생 입학금을 지난해보다 50% 내린 14만3,760원으로 결정했다.

대학측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은 등록금을 인하했고, 2017년이후에는 매년 동결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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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도 13년째 등록금 동결·인하조치
한남대 린튼기념관 전경

대전지역 대학들의 학부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인하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한남대는 21일 올해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이날 교직원과 학생,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신입생 입학금을 지난해보다 50% 내린 14만3,760원으로 결정했다.

한남대는 2012학년도부터 10년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으며, 입학금도 2017년대비 80%이상 내렸다고 설명했다.

배재대도 이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입학금을 전년도보다 20% 내리기로 결정했다. 대학측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은 등록금을 인하했고, 2017년이후에는 매년 동결 결정을 내렸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대표들은 인하를 주장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현황과 비대면 교육강화 기반구축, 방역 등 예측못한 학교측의 설명을 들은 후 동결을 수용했다.

앞서 충남대도 지난 12일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2009학년도 이후 13년째 등록금을 동결, 인하하게 됐다.

충남대는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과 학부모 및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학부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학원은 교육부가 고시한 등록금 인상률 법정상한인 1.2% 인상을 결정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연속되는 등록금 동결, 인하로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고 정부의 정책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며 "올해 불요불급한 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긴축재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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