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근' 최외출 영남대 차기 총장, 배임 등 '무혐의' 결론

남승렬 기자 2021. 1.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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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외출 영남대 교수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하신욱)는 21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된 최 교수를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2009∼2017년 영남대 대외협력본부장 등으로 근무하며 대학 서울연락사무소 설치 명목으로 사무실 등을 임차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배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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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 영남대 교수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검찰이 최외출 영남대 교수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하신욱)는 21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된 최 교수를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8월 영남대 교수회와 대구참여연대 등은 글로벌새마을운동 포럼 등과 관련해 최 교수를 고발했다.

최 교수는 2009∼2017년 영남대 대외협력본부장 등으로 근무하며 대학 서울연락사무소 설치 명목으로 사무실 등을 임차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배임)를 받았다.

또 영남대 글로벌새마을포럼과 관련해 자체 부담금 조달 계획 없이 대구시 등으로부터 행사 관련 보조금 3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학내 인사권에 개입한 혐의(강요 및 강요미수)도 받았다.

검찰은 서울연락사무소가 정상적인 의사 결정 절차에 따라 설치됐고, 최 교수가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보조금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포럼 공동 주최자인 영남대가 실제 행사 비용을 부담한 것을 확인했으며, 부당하게 학내 인사에 관여했다는 혐의는 증거나 관련 자료가 부족하다고 결론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최 교수는 지난해 말 16대 영남대 총장에 선임돼 오는 2월1일 총장에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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