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직원 1명 추가 감염, 요양병원 환자 1명도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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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부산지법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한동한 잠잠한 요양병원에서 또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부산지법 집행과 직원(2449번)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7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인결과 또다른 직원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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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중인 지법 직원 1명 추가로 확진돼
동래구의 한 요양병원서도 확진자 나와
감염경로 불분명 일가족도 줄줄이 집단 감염
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일가족들이 잇따라 집단 감염되면서 불안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전날 오후 6명, 이날 오전 16명 등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천 484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부산지법 집행과 직원(2449번)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7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인결과 또다른 직원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부산지법과 관련된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직원 가족(2440번)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최초 직원 가족에서 시작해 법원으로까지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12∼15일 부산지법 1층 민사집행과에서 15분 이상 민원상담을 한 사람은 보건소 상담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확진자 발생으로 이번 달 부산지법 경매 일정은 중단됐다.
또, 한동안 잠잠했던 요양병원에서도 입원 환자 1명이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시는 동래구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이날 확진돼 요양병원 직원 304명과 환자 392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특히, 과거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또 반복될까봐 보건당국은 병상 간 간격을 띄우고 유증상자를 구분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코호트 격리 조치 중인 해뜨락 요양병원, 제일나라요양병원, 파랑새건강센터에 대한 주기적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진자 5명이 발생한 부산진구의 한 식당 방문자 1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이 식당 관련 확진자는 직원 2명, 방문자 1명, 접촉자 3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강서구 한 대안학교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학생 1명이 확진돼 지난 7일 첫 확진자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6명으로 늘었다.
그밖에 각각 다른 일가족 3개 집단은 증상을 느껴 진단검사를 받고 가족 모두가 확진판정이 났지만, 아직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부산 2484번은 입원을 위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 6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현재 433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환자는 18명이다.
또, 요양병원에서 확진돼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8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최근 부산 전역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감염 사례가 많고, 가족 1명이 확진되면 나머지 가족들에게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며 "집안에 노약자가 있을 경우 외부 활동이 활발한 가족 1명이 선제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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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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