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차단에 가용 보건행정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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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경북 포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자 포항시가 보건인력을 총동원하며 방역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포항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죽도시장 등에서의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한 검체 검사로 연쇄 감염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기동선별진료팀을 운영하고 있다.
21일 현재 포항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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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새해 들어 경북 포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자 포항시가 보건인력을 총동원하며 방역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2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11명, 14일 10명, 17일 10명 등 지난 20일까지 10일 동안 57명의 지역감염자가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신규 확진자들은 다중이 이용하는 목욕탕, 체육시설과 특정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확진자 중 절반이 넘는 26명은 무증상이어서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자 144명 중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이 최대 8명까지 감염시킨 '슈퍼 감염'까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슈퍼 전파자는 확진자 가족에 이어 무증상 상태에서 소모임을 통해 감염시킨 사례"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BTJ센터와 관련해서는 종교단체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며 "명단에 없는 사람이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북구 양덕 한마음체육관 승차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죽도시장 등에서의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한 검체 검사로 연쇄 감염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기동선별진료팀을 운영하고 있다.
21일 현재 포항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5명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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