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운수종사자 코로나19 전수조사서 16명 '양성'

송용환 기자 2021. 1. 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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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버스·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한 결과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6만6439명 중 병가와 휴직자 20명을 제외한 6만641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진단검사를 받은 6만6419명 중 택시 종사자는 3만9962명이고, 버스 종사자는 2만64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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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7일 6만6419명 대상, 도 "확산 예방 효과"
20일 경기 가평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주택전시관 상담 공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독립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버스·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한 결과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6만6439명 중 병가와 휴직자 20명을 제외한 6만641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좁은 공간 안에서 밀접하게 접촉하게 되는 운수종사자와 승객을 보호하고,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진단검사를 받은 6만6419명 중 택시 종사자는 3만9962명이고, 버스 종사자는 2만6457명이다.

진단검사 결과 버스 종사자 7명, 택시 종사자 9명 등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조치됐다. 종사자 대비 양성률은 0.024%이다.

도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전수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추가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하지만 일회성 단면 전수검사는 그 시점에서만 유효하다는 점에서 한계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운수업 종사자들이 방역 프로그램에 대해 더 경각심을 갖고, 운수회사들이 사내 직원 감염관리에 더 책임감을 발휘할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8명 증가한 총 1만8655명이고, 도내 2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19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59.0%인 956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173병상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101개를 사용해 현재 가동률은 58.3%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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