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파력, 어린이가 성인보다 강하다"

김민정 입력 2021. 1. 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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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보다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어린이가 성인보다 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한 만큼 어린이에게 제때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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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인보다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은 2019년 12월2일부터 지난해 4월18일까지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후베이성 우한 지역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등을 포함해 2만7101 가구를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했다.

(사진=AFPBNews)
그 결과 60세 이상 노인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때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았고 1세 이하 영아도 유아나 어린이보다 감염 가능성이 높았다.

만약 접촉 시간이 같다면 어린이나 청소년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노인보다 1.5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유증상자에 비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고 유증상자의 경우 발병 후보다 발병 전에 전파력이 강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어린이가 성인보다 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한 만큼 어린이에게 제때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의학 전문지 ‘랜싯 감염병’(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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