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북은행장, 서한국 유력..부산·경남은행장 거취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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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의 연임을 거듭하던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서한국 전북은행 수석부행장이 차기 전북은행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 행장은 2014년부터 전북은행장에 올라 3연임에 성공하며 7년 간 전북은행을 이끌어왔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의 거취도 늦어도 다음달이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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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연임의 연임을 거듭하던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서한국 전북은행 수석부행장이 차기 전북은행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의 거취도 늦어도 다음달이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방은행장들의 거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를 결정한다.
◆ 전북은행장 바뀐다…임용택 현 행장 후보 사퇴
JB금융 자추위는 앞서 임용택 현 전북은행장 등 2명의 후보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임 행장이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행장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남은 후보인 서한국 수석부행장이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JB금융의 자추위는 김기홍 JB금융 회장을 비롯해 사외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자추위가 계열사인 전북은행장 후보를 결정하면 전북은행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낙점하게 된다.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서 차기 행장을 최종 확정한다.
임 행장은 2014년부터 전북은행장에 올라 3연임에 성공하며 7년 간 전북은행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개선되는 추세였고 지난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주춤했어도 실적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3분기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연결기준 1천6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 하락하는데 그쳐 선방했다는 평가다.
◆ 부산·경남은행도 행장 연임 여부 결정 임박…다른 지방은행장 줄줄이 연임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의 거취도 늦어도 다음달이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각각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 1년이 더 주어졌다.
지난해 2월에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이후, 임기 만료 예정인 계열사들은 2월 하순에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3월에 임원 후보를 확정했다. BNK금융 계열사는 각각 임추위를 열어 차기 CEO 후보를 결정한다.
올해는 '회장 연임'이라는 변수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는 계열사 CEO 선임이 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2천577억원, 1천4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6%, 8.9% 감소해 경영실적은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컸고, 현재 다른 금융사들도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빈 행장과 황 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다른 지방은행장들도 행장 연임에 성공하며 자리를 지켰다. 지난 8일 JB금융 자추위는 송종욱 현 광주은행장을 행장 단독 후보로 삼으며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그에게는 2년의 시간이 더 주어졌다.
서현주 제주은행장도 일찌감치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올해 3월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말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효정기자 hyo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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