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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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과 천안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코로나 119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해에도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5만원씩 총 17억4000만원의 '코로나19 대응 학업 장려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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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들 후원금 모아 151명에 50만원씩 후원
선문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려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선문대는 긴급하게 장학금 재원을 마련하고 학과 추천과 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진행 후 93명을 선발했다. 장학금 규모는 학생 1인당 150~200만원씩 모두 1억 6000만원이다.
장학금 외에 교직원들은 후원금을 모금해 그중 일부를 가계 곤란 학생 151명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씩 750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전달했다.
선문대는 지난해에도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5만원씩 총 17억4000만원의 ‘코로나19 대응 학업 장려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휴학을 고려하고 있었다”면서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임승휘 취업·학생처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촉진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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