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27% '1강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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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권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상승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1강 독주체제를 보다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 지지율(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재명 지사가 2주일 전 1월 첫번째 주 조사 대비 3%p 상승한 27%를 기록해 1위를 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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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 조사
21일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 지지율(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재명 지사가 2주일 전 1월 첫번째 주 조사 대비 3%p 상승한 27%를 기록해 1위를 키졌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2%p 하락한 13%로 내림세가 지속돼 이로써 이재명 지사와 이 대표 간의 격차는 1월 첫주 9%p에서 이번 14%p로 두배 가량 벌어졌다.
윤석열 총장은 6%p 하락한 10%로 이낙연 대표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모두 각각 1%를 기록했다.
여권 핵심 지지층 중 하나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7%p 상승한 45%를 기록하며, 3%p 하락한 30%의 이낙연 대표에 15%p 앞섰다.
이 지사가 민주당 지지층에서 한 달 전 12월3주 조사 대비 13%p 급등한 반면, 이 대표는 11%p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7%p 상승한 43%로, 6%p 하락해 25%를 기록한 이낙연 대표에 18%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문 대통령 지지층에서 한 달 전 대비 13%p 급등했으나, 이 대표는 15%p 급락했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7%p 상승한 44%, 이낙연 대표는 4%p 하락한 21%를 기록하며, 이 지사가 이 대표와의 격차를 23%p 배 이상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윙 보터’로 분류되는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과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이어갔다.
이재명 지사는 남녀 모두,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 서울·경인·충청·PK·호남 등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윤석열 총장은 70대 이상과 TK에서 선두로 조사됐다.
이낙연 대표가 1위를 기록한 연령층이나 지역은 없었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2.5%이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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