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호골+우승' 호날두 신났다.."리그 우승도 가능해!"

윤효용 기자 2021. 1.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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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시즌 첫 우승을 자축했다.

이로써 유벤투스가 수페르코파를 들어올리며 2020-21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은 유벤투스다.

2018년 유벤투스 입단 이후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고, 이번 골은 자신의 760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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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시즌 첫 우승을 자축했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 에밀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전에서 나폴리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유벤투스가 수페르코파를 들어올리며 2020-21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은 유벤투스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코너킥에서 굴절된 공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알바로 모라타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호날두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2018년 유벤투스 입단 이후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고, 이번 골은 자신의 760호 골이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경기 후 호날두도 크게 기뻐했다. 호날두는 '라이 스포르트'를 통해 "매우 행복하다. 어려운경기였고 잔디 상태가 특히 좋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인터 밀란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여줬다. 그것은 이제 과거다. 매우 중요한 트로피이고, 팀에 많은 자신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트로피다"며 "AC밀란과 인터 밀란은 매우 강한 팀들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여전히 우승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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